식스센스 이중섭 부산 이중섭문화거리 범일동 산복도로 전망대

부산 동구 범일동에는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흔적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이중섭 문화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중섭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지도에서 이중섭문화거리를 검색하면, 제주 서귀포 이중섭문화거리가 나옵니다.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니, 이중섭문화거리가 도대체 몇개지 ? "  이중섭 화백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거리가 이중섭문화거리 입니다.  국내에 2곳이 있는데, 제주도 서귀포와 부산 범일동 지역입니다.   왜 2곳이 이중섭 선생에 대한 기념거리가 되었는지는 이중섭 화백이 전쟁통에 피난 내려와서 사셨던 이야기를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부산 경우는 찾기가 쉽지않습니다. 대신 이중섭 전망대를 검색하셔서 올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스센스 시티투어에서 부산의 이중섭문화거리를 찾은것은 뜻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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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중섭문화거리

이중섭문화거리 제주도 서귀포에도 있지만, 부산 범일동에도 이중섭문화거리가 있습니다.  이유는 서귀포는 이중섭 화가가 피난내려와서 1년간 가족과 함께 있었던 곳이고, 부산은 가족을 일본으로 떠나보내기 전부터 그 이후까지 계셨던 곳입니다.  

 

제주도 이중섭문화거리에는 이중섭 선생이 1951년 1년동안 묵었던 초가집이 보존되어있고, 그 옆에 이중섭 미술관이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중섭 선생에 대한 자료가 있는 이중섭 미술관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시 부산으로 가보죠.  식스센스에서 나온 부산 이중섭문화거리는 희망 100계단을 걸어서 산복도로에 있는 전망대까지 오르는 범일동 지역을 말합니다. 오래전 이중섭 화가가 판자집에서 묵었던 것을 상상하며 걸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중섭 전망대 위치

• 주소: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1동 1422-82
• 삼복도로 방면으로 가면 전망대 도착
• 주차: 주변 공영주차장 또는 거리 주차 가능 (혼잡 시간대 유의)

 

이중섭 전망대의 의미

이중섭 전망대는 단순한 조망 공간이 아니라, 이중섭의 예술과 삶을 되새기는 장소입니다.

 

1. 이중섭의 예술과 가난한 삶

• 이중섭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머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 전망대와 문화거리는 그가 거쳐 간 부산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공간입니다.

2. 골목길 미술관과 연계된 문화 공간

• 전망대에 오르는 길목 곳곳에 이중섭의 작품을 형상화한 골목길 미술관이 조성되어 있어, 걷는 내내 그의 예술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희망 백계단 – 문화와 삶을 연결하는 길

• 전망대에 가려면 희망 백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이 계단은 단순한 오르막이 아니라,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기리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풍경은, 이중섭이 작품을 통해 표현했던 그리움과 자유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중섭 생애

이중섭(李仲燮, 1916~1956)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특히 소를 그린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생애를 이해하려면 크게 어린 시절, 사랑과 전쟁, 예술과 가난, 그리고 마지막 순간으로 나눠 볼 수 있어요.

 

1. 어린 시절 – 그림을 좋아한 소년

 

이중섭은 1916년 평안남도 평원(지금의 북한)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었고,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놀곤 했어요.

일본 유학을 가서 본격적으로 서양화를 배우며 실력을 쌓았고, 유학 중에 일본인 여성 ‘야마모토 마사코(한국 이름: 이남덕)’를 만나 사랑에 빠졌어요.

 

일본 '문학학원' 을 졸업했고, 일본에서 그림 실력을 인정 받았죠. 그렇지만 일본의 전쟁이 겪해지면서 학생들의 징집령이 떨어지게 되면서 이중섭 선생은 조선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2. 사랑과 전쟁 – 피난길에서도 그림을 그리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평탄하지 않았어요.  1950년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피난 생활을 해야 했어요.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부산과 제주도에서 힘겨운 생활을 했지만, 그 와중에도 그림을 놓지 않았어요.

 

 

 

 

 

🖌 “그가 그린 소의 눈에는 외롭고 애절한 감정이 담겨 있어요.”

→ 가족과 떨어지고, 전쟁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던 이중섭 자신의 모습이 소에 담긴 거죠.

 

3. 가난과 예술 – 인정받았지만 더 힘들어진 삶

 

전쟁이 끝나고, 이중섭은 서울에서 활동했지만 생활이 더 어려워졌어요.  그의 그림은 점점 인정을 받았지만, 정작 경제적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았어요.   그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홀로 남아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지만 작품이 성공하면 가족이 있는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작업을 했습니다. 

 

1955년 미도파 화랑에서 그림전시회를 했는데, 원하는 만큼 성과가 나오지 못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진행했던 도서 수입 무역 대금을 후배에게 사기 당해서 빚을 상당히 안고 있었죠.  경제적 문제와 정신적 피로가 함께 쌓이면서 그는 건강을 잃어가게 됩니다. 

 

4. 마지막 순간 – 외롭고 아픈 생의 끝

 

이중섭은 점점 건강이 악화되었고, 1956년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어요.  향년 40세, 너무 짧은 생애였죠.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작품들은 더욱 높이 평가되었고,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로 기억되고 있어요.

 

 

 

 

이중섭을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1. 소 (그의 영혼이 담긴 그림)

• 소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면서, 힘든 삶을 견뎌낸 그의 상징이에요.

 

2. 사랑과 가족 (그러나 끝내 함께하지 못한 아픔)

•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어요.

 

3. 예술과 가난 (재능은 있었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 지금은 한국 미술사의 거장이지만, 생전에 그는 가난에 시달렸어요.

 

마무리 정리

이중섭의 그림에는 삶의 애환, 외로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어요.  그의 작품을 보면 그냥 한 장의 그림이 아니라,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무엇을 느꼈는지가 보이는 듯해요.

 

식스센스 도시투어 제 3회에서 부산 이중섭문화거리를 재조명해줘서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중섭 화가가 그린 흰소는 현재 홍익대 미술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상설 전시가 아니기에 볼 수 없지만,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날이 오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힘든 생을 살았지만, 그의 그림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어요.

“소를 그린 화가” 이중섭은, 한국 미술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이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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