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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손절기준가격, 몇 퍼센트 ? (에코마케팅)

by 5cm 한량 2022. 1. 3.

21년 상반기 에코마케팅으로 재미를 본 주린이는 어깨부근에서 매도를 한다.  그때 멈췄어야 했는데 욕심이 생겨서 하락할때 그게 바닥인줄 알고 23,000원에 다시 들어간다.  이후 이렇게까지 떨어질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추가 매수로 물타기를 시작한다.  평균단가는 21,000원까지 떨어졌으나 현재 가격은 17,000원.  한 주당 딱 5천원씩 손해다. 

 

문제점

 

1.

안다르 이슈가 계속 터질지 몰랐다.  안다르가 결국 흑자전환을 하기는 했지만 에코마케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떠나가버렸다.  이제는 왠만한 것으로는 반등하기 쉬워보이지 않는다.   

 

2.

확증편향의 오류로 한 종목에 몰빵.  비즈니스 모델이 독특한게 마음에 들었고, 김철웅 대표의 대중 친화력이 좋았고, 배당도 높아서 장기투자를 해도 좋다고 판단했다.  하방은 어느 정도 닫혀있다고 믿었다.  

 

3.

22년 테사와 포바이포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으로 확장했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을지는 모르겠다.  22년 2분기 정도까지 지켜보면 안다르의 매출이 올라가고, 본업의 광고수익도 다시 정상화 될것이라 기대한다.  그렇지만 21년 하반기에 엔터,미디어, 게임주등 메타버스와 관련됐다고 생각하는 종목들은 다 날라가는데, 타겟마케팅으로 차별화했던 에코마케팅은 급변하는 세상에 조금 밀리는듯한 생각이 든다.  

 

4. 

21년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컨센은 하방으로 자꾸 조정이 된다. 딱히 영업이익이 터질만한게 뭐가 있어보이질 않는다.  분기결산이 나오는 시즌이 되면 뭔가 변화가 있을까?

 

5.

에코마케팅의 손절 기준점과 할당량을 정해야겠다.  기준이 없다보니 여기까지 끌려온듯 하다.

15% 하락하면 30% 손절처리

20% 하락하면 잔여 50% 손절처리

25% 하락하면 전부 손절처리 

 

현재 15% 구간을 통과했기에 '아프지만' 손절처리 구간을 통과했다.  투자아이디어가 구체적이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30%는 손절처리해야한다.  그냥 나두면 올라갈것이라 기대하지만, 그 사이에 다른 종목들은 날아갈지 모른다.  총알이 많다면 모를까, 총알이 없어서 주춤하다가 지난 21년 하반기 시장을 놓쳐버렸다.  22년 상반기에는 '엔터' 종목과 '메타버스' 가 연결되는 접점에서 투자아이디를 찾아본다.  

 

30%를 어떻게 매도를 할까?  하루에 왕창 다 팔아버리면 그 심리적 고통이 너무 큰것 같다.   30% 분량을 한달 20일로 나눠서 분산매도를 시작하자.  매도후 손실이 파란색 숫자로 기록되는걸 보는건 고통스럽긴 하다.  그렇지만 투자아이디어가 실패했음을 뼈아프게 인정해야한다.   공부한 다른 종목에 투자하여 심리적 상충이 이뤄지는지  확인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