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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에스엠. 3일만에 -14% 하락. 손절 기준점 테스트

by 5cm 한량 2022. 1. 6.

22월 1월3일 호기롭게 에스엠 1주당 73900원에 매수한다.

이유는?

21년 엔터 날아가는것을 보기만해서 부러웠고. 

22년 공연 재개에 대한 기대와 팬심이 앨범을 구입하는것 현상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덤으로 버블을 이용한 연예인과 팬들과의 소통을 하는 플랫폼이 더 커질것이라 봤다.

가온차트에서 세세한 숫자로 앨범 구매량이 늘어나는것을 확인해야하는데

숫자에 눈이 밝지 못해서 확인하지 못했다.

 

1월6일.

오전 개장하자마자 -5% 하락이다.

요상한 실험을 시작한다.

미래에셋은 타행이체시 수수료가 0원이다.  왜 그렇지?

KB증권은 꼬박꼬박 500원씩 붙여서 영 불편하다.

전반적으로 오늘 장이 좋지 않다.

 

에스엠 -5%

JYP Ent. -3.3%스튜디오 드래곤 -4.2%하이브 -4%

 

년초에는 사람들이 의욕적으로 주식시장에 접근하는건가?년초에 헬스장이나 학원 수강 끊어놓고 며칠후 그만두는것 같은 심리인가?기세좋게 올라갈 줄 알았던 시장이 뚝 떨어진다.1월에 있는 LG 에너지솔루션 공모주가 시총 70조까지 갈거란 이야기가 있던데. 그 수급이 다 빨아먹는건가?

 

 

 

 

손절 -10% 실험

1월3일에 토스로 매입했던 에스엠은 73,900원.   1월6일 오전 63,200원  

3일만에 -16% 손해가 발생했다. 

손절하는 마음이 어떤지 감정을 배제하고 손절해본다. 

별 느낌은 없다. 

다만, 이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은 든다. 

손절 기준이 있어야된다는것은 맞지만

엔터 종목에 적용을 해도 되는건가? 

 

 

가치투자인가?  하이브리드 투자인가?

주린이가 가치투자를 논하는게 우습기는 하지만, 근 1년간 소소한 투자를 하면서 배워가고 있다. 

가치투자를 지향했으나 21년 하반기부터 마음이 쫒기기 시작하면서 모멘텀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우상향하는 정방향 주식을 하는게 마음 고생 덜 하고,

떨어지는 주식을 싸다고 덥석 잡기보다는 매수 이유가 있어야 하는것을 알았다.

 

에스엠으로 다시 돌아가면,

투자 아이디어라고 생각한것은 ?

22년 공연재개에 대한 기대와 세계적으로 K문화가 잘 팔리고 있는 점을 눈여겨 보았다.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21년에는 엔터가 날아올랐다. 팬들이 앨범을 구입하는 놀라운 현상이 나타났다.  메타버스라는 실체를 아직 확인하지 못하는 요상한 가상 공연도 한 몫하고 있다. 

 

 

 

 

매도 기준 적용이 맞나? 

며칠전 매도기준을 만들어 놓기는 했다.

15% 하락하면 30% 매도

20% 하락하면 나머지 중에서 50% 매도

25% 하락하면 모두 손절처리

 

그 기준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봤다. 손실을 피하고 싶은 심리가 있는것이 느껴졌기에 그 기분을 알기 위해서 30% 손절처리했다. 속이 쓰리지만 '리스크' 관리를 이렇게 하는건가 싶어서 해봤다. 

 

근데, 이게 맞게 적용한건가 싶다. 만약 더 내려가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싸다고 사는게 아니라, 회사 가치가 훼손되었는지를 살펴야 하는것 같다. 그런걸 가치투자라 하나?모멘텀이 사라지면 외로움 싸움이 될 수 밖에 없다. 에코마케팅은 오늘 15,000원 후반까지 찍는걸 확인했다. 6개월만에 정확하게 반토막이 나버렸다.  MDD 라고 하던가? 최대 손실폭을 나는 얼마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기업가치가 훼손이 되지 않았어도 리스크 관리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전체 손실 금액을 관리하는것은 필요한것 같다. MDD -40%까지 정도로 생각하지만, 구체적 금액으로는 -1000만원까지가 내 뱃심으 max 아닐까 한다. 투자금 2500 만원에 MDD -40% 정도가 내 그릇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