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KB증권 주식자동주문 12월 결산

주식자동주문이란걸 알게된건 순전히 우연이다. 주식을 하면서 1원 한푼 벌기는 커녕 매번 까먹고 있는 나에게 '구간 반복패턴 투자법' 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알려준건 제이였다. 진자가 줄끝에서 왔다가다 하듯이, 그 일정한 패턴을 잘 관찰하기만 하면 그 주기성을 이용해서 투자하면 치킨값 정도는 벌 수 있을것이라 했다.

" 쪼질라게 그거 몇푼 번다고 그런짓을 하냐 ? "
" 니가 배가 불렀구나. 어려운것도 아니고 손해볼 일도 아닌데 왜 안하냐 ? "
" 그거 하려고 들여다볼 시간이 아깝다. "
" 보긴 누가 보냐, 그냥 지정가 걸어두면 알아서 지가 사고 팔고 하는데 "
" 그. 그래 ? 자동이야 ? "

제이가 돌아간후, 모바일 어플을 깔고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겨우 자동주문을 거는데 성공했다. 이야기는 그렇게 된것이다.

- 치킨 먹을 준비하는 지민

 

 

구간 반복하는 패턴이 있긴 하지만, 언제든지 하방으로 꽂힐 수 있다. 따라서 투자하는 종목이 우상향 한다는 '믿음' 이 있지 않으면 권할만한것은 아닌것 같다. 언젠가 또 16,800원이 오는 날이 있으면
지민씨는 또 다시 '구간반복투자법' 을 할것인가 ?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