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망스토리
미쳤지.
내가 미쳤지. 그때 덜컹 넷플릭스를 구입하다니.
주변 인플루언서에 말에 솔깃했다. 며칠후 넷플릭스 가격인상이 예정되 있어서 ‘영업이익' 이 극대화될것이라 얘기했는데, 그렇게만 된다면 늦은것도 아닐거라 생각했다.
2021.11.18일. 그런 생각으로 $ 691.61(818,589원)에 넷플릭스에 올라탔다.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한건 그 이후로 계속되더니, 2022년 어느날(기록해둬야했는데), 1분기 영업이익이 발표되었을때 쯤인가? 폭락도 그런 폭락이 없더라. 진짜 하루아침에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
수익률이 -70%.
이럴수도 있구나.
미국장 진짜 엄청나구나. 밥맛 없기 시작.
미국 주식전문가들의 넷플릭스 추정
계속 안 좋을것이라 예상. 다른 OTT 들이 계속 추격하고, 오히려 잘 하는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넷플릭스는 영업이익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다. 특히 2022년 금리가 오르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뚝뚝 떨어진다. 아, 진짜 미친다. 미쳐.
2022.5. 7
넷플릭스 주가가 이렇게까지 떨어져도 되나싶다. $182.92 (230,806원). 80만원 짜리 주가가 20만원 초반때까지 떨어졌다. 더이상 떨어질게 있을까 싶다. 어느 세월에 8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손절해야할까? -70% 인데? 너무 출혈이 크다. 아, 물려도 드럽게 물렸다.
간 큰 물타기
바닥까지 떨어진거 맞겠지? 더 이상 떨어질게 있을까 싶어서 물타기에 들어간다. 신문을 보니 넷플릭스 해지가 이어진다고 한다. 허긴 나역시 넷플릭스 해지했으니. 올라가기만 고사지내며 기다려야하는건가.
다행히 넷플릭스가 광고를 보면 저렴하게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22년 2분기에 영업이익이 좋게 나왔다. 슬금슬금 넷플릭스 주가가 올라간다.
22.9월 드디어 -7% 까지 줄였다.
주린이가 재무제표, 차트분석하는것을 흉내낸다고 돈 버는 것도 아닌거 같다. 여윳돈이 있으면 2년 정도 뭍고 갈 수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게 답인거 같다. 그럴만한 자금이 있는가?
그래서 투자는 여윳돈으로 하라는 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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