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피싱 지인 사칭 첫 전화 ! 너 목소리가 왜 그래 ?

전통적인 보이스 피싱 몇가지 중에서 '지인사칭' 전화를 드디어 받았다. 

" xx 야, 나 xx 야 ! "

" 야, 너 목소리 왜 그래 ? "

" 어, 감기 걸려서 그래..."

 

시작은 이렇게 되었다.  뭔가 좀 이상은 하지만, 정말 감기에 걸렸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지만 진짜 목소리가 좀 이상하다.  친구는 아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친구가 장난 치는 것 아닐까.  뭐, 그렇게 의심을 했다.  

 

 

 

"너, 어디있어 ? "

"그건 알아서 뭐하려고, 나 일해. 바쁘다 "

"말 못할 이야기가 있는데..."

"니가 나한테 그럴 일이 뭐 있어. 야, 나중에 얘기해. 바쁘다.."

"그래, 그럼 나중에.."

 

 

 

 

뭐, 이런 식으로 시시하게 끝났고, 당사자한테 전화를 걸어보니 통화중 !!  점점 이상하다.  뭐지 ?

혹시나 친구들에게 전화가 갈까싶어서 또 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자신은 다른 친구 이름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한다.  아하 ! 이게 말로만 듣던 보이스피싱이구나...

 

결국 마지막에는 돈 꿔달라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한다. 

 

 

 

Ai 보이스피싱

내가 요즘 걱정되는 것은 Ai 보이스피싱이다.  전화번호, 인적사항을 알고 있는데 당사자 목소리 몇조각을 샘플링 할 수 있다면 그 목소리를 바탕으로 Ai 보이스피싱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그 목소리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  요즘 유튜브에 올라온 Ai 목소리 들어보면 솔직히 난 구별이 안된다.  큰일이다.

 

Ai 목소리를 판별해주는 aiti-Ai 기능이 탑재되어있지 않으면 Ai 보이스피싱을 감별하기란 쉽지 않을듯 싶다.  참 세상이 점점 흉흉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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