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진달래 축제 원미산 등산 꽃놀이 후기

요즘 날씨가 좀 이상해서 벚꽃축제는 1주일씩 연기되는 곳이 많다고 들었다. 벚꽃축제도 좋지만, 원미산 진달래 축제를 또 빼놓을 수 없다는 사실 ! 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 축제' 를 보러가보자.

부천 진달래 축제

4월2일 날씨가 참 좋았다. 살짝 초여름 느낌이 날 정도로 좀 더운 느낌이 들긴했지만, 꽃놀이 하기엔 딱 적당한 날씨.

자차를 끌고 가지 않기로 했다. 요즘 차 끌고 다니면 주차 하는 것 때문에 아주 애를 먹는다.

물론, 부천 진달래 축제 가는 길에 '주차장' 이 여러곳이 있다.

이렇게 크게 3군데 정도에 차량을 세울 수 있지만, 평일에도 길게 늘어서 있는 주차행렬을 보면 끔찍하다.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아주 편하다.

지하철 서해선을 이용해서 '부천종합운동장' 역에서 (2번출구) 내려서 걸어서 한 5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원미산을 그냥 나즈막한 동네 뒷산 정도로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파르다.

별로 높지 않은데 올라가는 길이 은근 가파르다. 구두, 하이힐 신고 오면 아주 발가락이 난리날 듯 (운동화 신어야함)

평일에도 사람이 엄청 많아서 사람반, 진달래꽃 반이다.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을듯.

입장료 없고, 물, 간식 같은 것 싸들고 올라가면 좋을듯.

좋은 자리에는 이미 돗자리 깔고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꽃구경 하러 온 대부분은 중년이상의 여성들.

꽃을 참 사랑하는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옷차림은 거의 대부분 분홍색, 빨간색 등산복 차리.

123미터 작은 산에 올라가는데 참 열심히 등산복을 차려입고 오신듯..

꽃을 보고 왔으니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여유를 느꼈으면 좋겠다.

잠시라도 기분 전환을 했으니....

또 하루 재미나게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