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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21년 주식매매 기록하기

by 5cm 한량 2022. 1. 15.

1.

21년 6월부터 토스증권을 이용해서 매매를 시작했다. 

월별로 어떤식으로 거래를 했는지 기록을 처음 해보았다.  막연히 머릿속으로 생각했던것과 꽤 큰 차이가 있는것을 깨닫게 된다.  월에 최소 15번 매매를 했고, 많을때는 30번 정도 매매를 했다.  그렇게 많이 매매를 한지 몰랐다.  가치투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가치는 무슨 개뿔.  주린이가 착각을 단단히 하고 있었다.

 

2.토스증권 매도시 수수료는 0.029% 정도.  제세금은 0.23%. 이것을 합쳐서 대충 계산해보니 0.26% 정도가 매도시 거래비용을 나간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매수할때 '투자 아이디어'가 없이 이웃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고 매수하거나, 유튜브 방송을 보고 구입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나 스스로 투자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매수한것이 아니기에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되었는지, 남아있는지도 판단할 수 없다. 왜냐하면 '투자 아이디어' 라는것이 애시당초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한종목이 심하게 물려있는 상태다.  물타기까지 들어가서 손실이 -25% 까지 난 상태다.  투자금을 생활비로 사용하면 안되는데 자꾸 녹아나고 있다. 

 

3. 주린이가 겁없이 빚투로 시작했는데, 공부를 대충해서 축적되는 지식이 매우 앏은것 같다.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야했는데 정리하지 못한것 같다.  투자금을 손 안되기 위해서 현금흐름을 만드는게 가장 큰 일이다.   자꾸 이런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쫒기는것 같다.  시간을 기다려줄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지는것 같다.   21년 여름까지 장은 얼결에 주린이에게 준 행운의 시장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