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청소방법 구연산 세척하기 선택이유

유튜브에서 가습기 청소방법을 검색해 보니 ‘베. 구. 산’ 천연(?) 세제 3 총사를 이용한 방법이 가장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2개를 섞거나, 3개를 함께 섞어서 팔팔 끓는 물로 사용합니다. 과연 안전한 걸까요?  의심이 들었습니다.  3가지 성분의 특성을 공부하고 결론적으로 저는 가습기 청소방법 구연산 세척하기 선택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베.구.산’ 중 가습기 청소는 구연산

베이킹 소다

가습기 청소용 세제로 ‘구연산'을 선택하여  단일품으로만 사용하는데  그 이유를 설명드리죠.  우선 베이킹소다 경우 ‘흡착성질' 때문에 청소용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소독력이 약합니다.  욕실청소나 주방그릇의 때를 씻을 때 사용하지만 우리는 가습기 청소에 쓸 성분을 찾는거잖아요.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가습기 청소에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흡착성만 좋을 뿐 소독력이 약하기 때문에 기분은 상큼할지 몰라도 효과는 별로 라는것.  따라서 베이킹 소다는 패스.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는 찌든 때, 곰팡이에 아주 효과적인 살균 표백제입니다. 하지만 가열하는 동안 화학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져 폐에 흡수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습기 청소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뭘까요?  혹시라도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와서 이상을 일으킬까 걱정되서 사용하는거잖아요.   그런데 과탄산소다는 가열하는 동안 화학물질 때문에 폐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뭔가 찜찜하잖아요.  그래서 패스 ~

 

구연산

살짝 정리하면, 베이킹소다는 살균력이 약하고, 과탄산소다는 살균이 강하지만 공기 중 흡입 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 조심스럽더군요.  그렇다면 남은 것은 하나, 구연산인데요.  구연산은 먹을 수 있는 산성 물질로 소독력이 높아서 가습기, 믹서 등의 세척에 많이 활용합니다. 

 

구연산의 경우, 가루가 피부, 눈에 노출되어 심할 경우 발작, 심각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기에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을 경우, 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세척용으로 살균력이 좋아서 가습기 청소로는 ‘구연산'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습기 청소방법 구연산

주의사항

염기성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를 산성 구연산과 섞어서 사용하면 중화되고, 또 거품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눈으로 보면 깔끔하게 씻겨나가는 듯해서 기분이 좋을 수 있지만 흡입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전문가들 의견에 의하면 효과도 없는 믹스 사용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유튜브 영상에는 믹스로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우선 제가 확인한 바로는 단일품으로 이용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같이 사용할 경우는 단일품으로 시차를 두고 따로따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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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세제라 하지만, 베. 구. 산 역시 화학물질입니다. 가습기 사용 시 물속에 넣어서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꼭 ‘세척용'으로만 사용하고, 세척 후 깨끗하게 여러 번 물로 헹궈줘야 합니다. 물속에 잔류 화학물질이 남아있으면 건강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가습기는 매일매일 청결하게 관리해줘야 하는 섬세한 전자기기입니다.  베.구.산 중에서 구연산이 가습기 청소용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개인적으로 선택했지만, 제일 강력하게 추천하는 것은 '물' 로 매일매일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입니다. 

 

 

※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이유

 

 

 

 

가습기 세척은 결국 어떤 물을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에 도달하게 됩니다.  정말 헷갈리는 문제 !!  수돗물을 이용해야하는지? 가습기 물을 이용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수도물을 사용해야 세균번식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정수기 물을 사용해도 매일 물로 깨끗이 세척하면 세균번식이 없다는 실험도 존재합니다. 

 

중요한것은 매일 깨끗이 물로 과연 세척할 수 있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실 매일 가습기를 청소해준다는 것은 엄청 귀찮은 일이잖아요.  저는 정수기 청소하는게 귀찮아서 정수기를 없애고 생수를 사먹은지 꽤 되었기 때문에 가습기에 넣을 정수기 물이 없어서 조금 고민했습니다. 

 

제가 자료를 찾아본 결과 정수기 물을 사용하고 매일 물로 세척하는게 가장 좋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집안에 정수기가 없는 분들께는 휴대용 정수기를 안내해드립니다.  제가 반년 넘게 사용해본 결과 필터만 교체하면 계속 사용가능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정수기가 없으신 분이나, 정수기 물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 참고 !

 

초음파 가습기 정수기물, 아비스 가습기 정수기로 만들어 쓰는 이유

 

 

■ 물로 깨끗하게 행구기

 

가습기 안에 있는 세균을 완전 100% 박멸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에 존재하는 일정량의 세균의 존재를 인정하고, 물로 깨끗하게 매일 자주 자주 헹궈주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제품 제조사 설명서에도 깨끗한 물로 자주 헹궈주라고 되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찜찜하니까 살균을 하고 싶어합니다. 

 

실제 매일 자주 자주 헹궈주는것은 꽤나 번거롭습니다.  시간과 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긴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가는 본인의 선택이기에 만약 살균 작용을 원하시면 '구연산' 을 이용하신게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는 '구연산' 으로 세척하려고 구입을 해 놓았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깨끗한 수도물을 이용해서 매일 2,3 회씩 세척을 하고 있는데 그정도로 충분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핑크색 물곰팡이가 보일듯 말듯할때는 식초를 물과 섞어서 가습기에 넣어서 20분 정도 살균후 다시 물로 세척을 하곤 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구연산' 으로 깔끔하게 소독한번 하는것도 좋을 듯 한데, 아직까지는 매일 세척하고 1주일에 한번 정도 식초로 세척을 했기 때문에 굳이 구연산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는 그것은 각자의 판단일 것입니다. 

 

 

 

저는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서 수 많은 자료를 읽었고, 뉴스를 검토하면서 과연 가습기 통안에 세균을 완전히 박멸하는게 우리 몸에 좋은것인지에 대한 의문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습기 안의 세균을 100% 박멸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번쯤은 재고해보시는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물로 깨끗이 매일 자주 헹구고, 일주일에 1회 정도 식초물로 세척하고 가끔 찝찝하다 싶을 때만 구연산으로 세척하는 방식을 저는 추천합니다.  아래 글은 정수기물에 관한 포스팅이니 참고해주세요. 

 

 

 

 

 

가습기 세척 구연산, 소독효과. 정수기물을 사용할 경우 세척필요한 이유

 

가습기 정수기 따로 구입, 수돗물에서 갈아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