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얼렁붕빵 가슴속 3천원 붕세권 찾아가기, 수익분석, 창업가정신

겨울철 대표적 간식 ‘붕어빵' 판매상을 찾을 수 있는 어플 ‘가슴속 3천 원'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붕어빵 노점이 많이 사라지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붕세권'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용산구 ‘얼렁붕빵’을 알아보았습니다. 

 

 

1. 붕어빵 ‘얼렁붕빵' 

20대 디자이너 김나영씨는 ‘얼렁붕빵'이라는 재미난 상호의 ‘붕어빵' 노점을 시작했습니다.  파트타임으로 금, 토, 일 오후 2시에서 10시까지 운영한다고 인스타그램에 나와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시간 되실 때 인스타에서 ‘얼렁붕빵’을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치는 용산구 신흥로 20길 39, 브로어스 점포 앞에 있습니다.  브로어스 식당 사장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 위치에 점포를 설치할 수 있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역시 식당은 위치가 8할 아닐까 싶습니다.  신문기사 내용을 보면 월세 20만원을 지불한다고 하니, 노점 단속을 당할 일도 없는 것 같아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치: 용산구 신흥로 20길 39 , 브루어스 펍 식당 앞

시간: 금,토,일 오후 2시 ~ 10시까지 

소식: 인스타그램 ‘얼렁붕빵 검색' 

 

 

얼렁붕빵 인스타그램 출처

 

2. 얼렁붕빵 수익

 

기사 내용을 보고 대략적으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팥 붕어빵, 슈크림 붕어빵이 700원, 피자붕어빵, 콘치즈 붕어빵, 불닭 붕어빵이 1500원입니다.  신기하네요. 팥 붕어빵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를 이용한 재미난 붕어빵을 판매합니다. 역시 20대 디자이너 사장님 답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신문기사 내용 정리 오후 5시~ 오후 10시 (5시간 판매)

팥 붕어빵 50개 x 700 원 = 35,000원

피자맛 붕어빵 34 개 x 1500 원 = 51,000원

슈크림 붕어빵 31개 x 1500 원 =46,500원 

총매출 132,500 + 알파 = 15만원 

재료비 8만원 

당일 5시간 이익 7만 원 

시간당 이익 : 14,000원 

 

 

인스타그램 추정 8시간 일할 경우, 112,000원, 주 3일 336,000원, 월 1,344,000원

월세 20만월 제하면 수익은 1,144,000원입니다. 검색 중 우연히 발견한 포스팅에서 보니 사장님이 2번이라는 글도 있던데요, 만약 그렇다면 572,000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수익 보다 더 큰 값진 경험

 

기사내용을 토대로 추정한 금액일 뿐입니다. 실제 수익은 이 보다 훨씬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글을 정리하면서 느낀 것은, 수익 보다 더 값지고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노점상이라는 것을 했다는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1-1.장소선정 

아무 데나 가게를 차린게 아니라, 장소 섭외를 하고 그에 상응하는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1-2.다양한 아이템 개발

기존의 팥붕어빵 뿐 아니라 다양한 소가 들어간 붕어빵을 개발했서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점도 주목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1-3.인스타그램 활용 

작은 노점상이지만 인스타를 개설, 고객들이 스스로 바이럴 마케팅할 수 있는 ‘재미’를 만들어주었다는 점도 기억하고 싶습니다. 

 

4. 정리하면 

편의점 알바도 시간당 1만원 시대에 노동대비 큰 수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스스로 자신이 선택해서 창업하고 운영하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노점의 상호 ‘얼렁붕빵'이라는 재미난 이름을 만든 것을 봐도 디자이너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붕세권을 찾아가는 어플이 인기를 끌면서 붕어빵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중 신문기사에 나온 ‘얼렁붕빵' 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성업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