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를 시작한 지 딱 1년째. 수익은 여전히 치킨값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서 다양한 실험을 했고, 수 차례 마음 졸이는 시간을 보냈다. 애드센스 승인받은 후, 몇 주만에 '무효클릭'으로 한 달간 계정정지를 당했다. 이유를 몰랐고, 타인의 부정클릭으로 차단되었다고 억울했던 기억들.
하루에 몇 명 들어오지도 않은 블로그를 누가 ip 공격하겠는가? 애드센스 광고가 블로그에 보이지 않아서 자꾸 블로그에 접속하다 보니 광고노출이 된 것을 무효클릭으로 봤거나, 또는 실수로 광고 클릭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저품질은 수차례 맞고 풀고를 반복한 애증의 블로그다. 결국에는 듣도보지도 못한 구글 저품질까지 맞아버린 블로그. 티스토리 자체광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떠났지만, 난 이곳에 남아서 계속 글을 쓴다. 블로그 본래 기능답게 기록을 위해서.
애널리틱스 계정 삭제
23.7.1 일부터 UA 에서 GA4로 넘어간다는 공지를 봤지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계속 미뤘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어딘가 꼬여서일까? 7.30일부터 애널리틱스 통계가 잡히지 않는다. 다른 블로그들은 모두 GA4를 새롭게 설치했는데, 딱 이 블로그만 계속 통계 자료가 보이길래 신경을 쓰지 않았다. 8월 4일까지도 계속 통계가 보이지 않아서 과감하게 삭제했다. 지난 1년간 통계를 대충 훑어보면서 돈 되는 키워드를 엑셀에 기록해 두었다.
한 번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돈이 된 키워드는 전혀 예상밖이다. 아니, 저런 키워드가 지금까지 소소하게 달러를 모아주었단 말인가? 저 키워드를 다른 블로그에 써도 돈이 될까? 다양한 키워드를 써서 테스트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돈 되는 키워드를 좀 더 다양한 버전으로 심도 있게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함께 들었다.
티스토리 키워드 트랙킹 재설치
지금까지 4개 블로그에 애널리틱스 GA4 코드를 심었다. 처음에는 방법이 어려웠는데 자꾸 반복하다보니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어렵다고 회피하기보다는 될 때까지 자꾸 도전해 봐서 성취의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구글 문서에 그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해 두었다. 그때그때 안다고 넘어가면 정보로 쌓이질 못한다. 기록을 해둬야 나중에 생각나지 않을 때 들쳐보고 따라 할 수 있는 것이다. 4곳 블로그에 코드 심는 과정을 기록해 두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애널리틱스 분석하는 시간 오후 9시
돈 잘 버는 애드센스 고수들은 매일 애널리틱스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직까지 블로그 글쓰기도 벅차서 애널리틱스 분석하는 시간을 갖질 못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GA4 를 모두 설치하면서 키워드 분석을 하려고 한다. 돈 되는 키워드는 분명 존재하는데, 나에게 맞는 키워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많이 쓰고, 많이 분석하는 피드백 과정을 거쳐서 글을 쌓아야 한다. 결국에는 나에게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는다.
GA4로 바뀐 후, 포스팅 제목과 광고수익을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어떤 키워드가 얼마의 수익을 올렸는지는 확인하는 게 어렵다. UA에서는 맞춤보고서 설정으로 가능했는데 아쉽다. 그렇지만 분명 방법은 있을 것이다. 계속 찾아보고 연구해야지. 돈 되는 키워드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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