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알러지 검사 (코로나 부작용 약물 알레르기 검사병원)

약물 알레르기 검사

 

코로나 확진후, 병원에서 처방받은 기침약을 4회 먹었는데 홍반, 두드러기, 가려움증이 발생했습니다.  예전에 한번 약물 알레르기 소견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약복용을 바로 중지했습니다. 이때 부터 약 복용없이 무한 기침을 견뎌야 했죠.  

코로나 완치후 이번에는 꼭 약물 알레르기 검사를 받기로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제 경우 호흡장애를 일으키는 중증은 다행이 아니고, 가려움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온몸에 발생합니다.  약 1주일 정도 증상을 보이다가 서서히 사라집니다.  그 기간 동안 가려움증, 열감이 있어서 꽤 힘듭니다. 

 

 

 

 

대학병원 알레르기 검사 예약

 

알레르기 검사를 위해 몇 군데 병원을 알아보다 ‘현대 아산병원' 으로 선택했습니다.  블로그 리뷰가 많이 나오기에 알레르기쪽에 전문성이 있는거 같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병원은 각자 마음에 드는 곳을 선택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현대 아산병원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립니다.  전철역 4번 출구에 나오면 병원 셔틀버스가 있긴 합니다만, 운동 삼아서 걸어갔습니다.  지도 어플 돌리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진찰전 준비물

 

예약은 2주전에 전화로 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소견서, 코로나 확진후 복용한 ‘처방전' 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병원 수속

 

현대아산 병원 규모가 엄청납니다. 

초진 환자경우 서관 1층 외래접수로 갑니다.  번호표 뽑는 기계가 진찰비 내는 키오스크와 함께 되어있어서 줄을 같이 서야합니다.   환자들 줄이 엄청 납니다.  다들 키오스크 조작이 서툴다 보니 시간이 지체 되는것 같습니다.  도움을 주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당황스럽긴 합니다.   번호표는 따로 설치해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번호를 기다립니다. 

외래접수 코너에 가서 안내를 받고, 준비해온 서류를 제출합니다.  

알레르기 내과는 동관2층에 있다고 하여 이동합니다. 

 

 

알레르기 내과 초진 접수

 

간호사에게 초진 접수를 한후, 셀프 측정기에 가서 혈압, 몸무게, 키를 잽니다.  바코드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이 됩니다.  

조금 기다리면 전문의 진찰전, 전반적인 상황을 청취하고 질문하는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됩니다. 

약 5분 정도 병력에 대한 질문을 듣고 설명을 합니다.  

청취 자료를 입력하여 전문의와 공유하게 됩니다.   

다시 대기실로 나와 전문의 상담 시간을 기다립니다. 

 

 

 

 

알레르기 내과 전문의 상담 

 

코로나 때 복용한 약물의 주요 성분을 뽑아서 5개 테스트 약을 추출합니다.  

저는 2달 동안 ‘경구 유발시험' 을 하게 됩니다.  

쉽게 얘기해서 원인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직접 먹어보고 반응이 나오는지 테스트하게 됩니다.  

심플한 테스트죠 ?  

환자의 상태가 경미한 경우에 집으로 돌아가서 먹게 되는 가성비 좋은 실험입니다.  만약 환자 상태가 중증이라면 이 방법을 쓰지 않고 병원에서 다른 방법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5개 실험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한번 1개 약을 먹은후 반응을 일주일간 지켜봅니다. 이때 만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진촬영한후, 치료약을 먹습니다.   걱정할게 없죠.  

 

1번약을 2일간 실험했습니다.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상 약물 알레르기 개요를 설명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각 약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