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가습기를 여러 종류를 돌아가며 사용해 봤습니다. 기화식, 초음파, 가열식 등 이것저것 사용해보았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가습기는 사용하다 보면 ‘청소'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깨끗이 닦아도 결국 지저분해지죠.
1. 한철 사용하고 새로 장만하기
좋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싼 가습기를 구입한 후 청소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창고에 잘 보관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세월이 흐르면 자꾸 물때가 끼고, 먼지가 쌓이게 됩니다. 특히 기화식 경우 펜 안쪽에 쌓이는 먼지를 닦을 수 없어서 참 찝찝하더군요.
이번에는 딱 가습기 기능만 있는 초 저렴이 ‘초음파' 가습기를 장만했습니다. 작업실이 너무 건조해서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 같아서요. 또 기침도 나오는 것 같아서 습도 조절용으로 구입했습니다. 3만 원 정도로 딱 적당합니다.
2. 청소에 집중하기
청소는 베.구.산으로 많이 하시더군요. 저는 그중에서 ‘구연산'으로 청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구연산으로 청소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에 3번씩 물 갈아줄 때마다 솔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지금까지는 정수기 물이 아닌 수돗물을 사용했기에 물때, 하얀가루가 생겨서 가습기를 버렸는데요. 이번에는 수돗물대신 정수기물을 사용하면서 아직 가루가 생기지 않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3. 물 선택이 중요합니다.
수돗물이냐 정수기물이냐 말이 참 많습니다. 이전에 정리해 놓은 글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정수기물을 선택하고, 매일 3회씩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습니다. 세균만 생기지 않는다면 미세먼지가 생길 수 있다는 수돗물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주동안 정수기물을 이용한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 중입니다. 저는 대만족입니다. 정수기물을 사용한 이후로 실내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만약 정수기가 있는 경우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수기 물을 사용하시는 게 맞습니다. 다만, 청소를 자주 하셔야 하고요. 만약 정수기가 없다면 휴대용 정수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4. 정리하면
공기가 쾌적합니다. 정수기물을 사용하여 가습기를 틀어 놓으니 방안이 답답하지 않습니다. 기분탓일까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돗물 사용할 때는 1시간에 한 번씩 계속 창문을 열어서 환기했어요. 왠지 실내 공기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정수기 물을 사용한 이후로는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산뜻한 느낌이듭니다. 기분 탓으로 보기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정수기물을 이용해서 실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은 내돈내산으로 구입한 초음파 가습기, 이동용 소형 정수기를 이용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2023.01.04 - [한량 라이프] - 초음파 가습기 미세먼지 수돗물 사용주의, 증류수, 정수기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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