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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라이프

KTX 역방향 첫 사용느낌, 정방향과 차이점 ?

by 5cm 한량 2022. 8. 18.

부산까지 KTX 를 타고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너무 늦게 예약을 해서 순방향 좌석이 남아있지 않은적 있으시죠.  이번에 예매믈 하는데 순방향은 전석 매진이 되서 역방향 몇 좌석만 남았더군요.  역방향은 거꾸로 가기 때문에 멀미, 어지럼증이 생길것 같아서 좀 꺼려지는데 약속이 잡혀있어서 꼭 가야하기에 역방향 예매를 했습니다. 솔직한 후기를 공유할게요. 

 

 

KTX 역방향 멀미가 날까?


정방향과 역방향은 가격차이가 있지 않습니다.  기왕이면 전부 정방향으로 좌석을 만들면 되지 왜 정방향, 역방향으로 좌석을 나눠 놓았을까요?  모두 정방향 좌석으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KTX 부산역

국내 여행 갈 때 기차를 이용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특히 KTX 기차는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빠르고 쾌적합니다. 부산까지 3시간도 걸리지 않게 달려갑니다. 강릉, 대구까지도 2시간이면 갑니다.  미리미리 예매하면 좋은데 급하게 일정이 잡히면 예약하기 쉽지 않죠. 특히 주말이면 더욱 힘들고요.   

 

이런 고민해보신적 있으시죠?

 

정방향 표는 다 떨어졌는데, 역방향 표가 남아있는 경우.  이걸 예매해야 되나? 말아야 하나?  

보통 역방향 구입을 망설이는것은 거꾸로 가다 보니 멀미가 생길까 봐, 어지러울까. 걱정하는 거잖아요.  저 역시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역방향을 한 번도 타본 적 없는데요. 

이번에 정말 급한 일정때문에 역방향 표를 구입했습니다.

 

 

 

역방향 첫 느낌은 ?

 

심플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보통 기차에 탑승하면 잠깐 창밖을 보다가 책을 보거나 음악을 듣잖아요. 30분 정도 지나면 대부분 주무시더라고요.  저는 팟캐스트나 유튜브를 보는데요.  창 밖을 잘 보지 않게 되더군요. 더구나 햇살 때문에 커튼까지 내리면 밖을 더더욱 보지 않게 되고요.  따라서 제 경우는 전혀 어지러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역방향 표가 나오면 줍줍 하려 합니다.  

 

사람들 마다 역방향 느낌 차이가 있는걸까?


저만 역방향에 대해서 신경 쓰는게 아닌듯합니다. 정방향을 타면 창 밖으로 보면서 밖의 경치감상을 할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역방향 경우 풍경이 거꾸로 지나치다보니 아무래도 밖을 안 보게 됩니다. 사실 KTX 속도가 너무 빨라서 풍경을 보기보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거나, 음악, 책을 보게 됩니다. 또는 피곤하니까 운행시간 동안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역방향, 정방향은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눈을 감아도 거꾸로 운행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어떤 분들에게는 역방향이 민감한 반응을 몰고 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TX 정방향, 역방향 차이점은 각 개인의 특성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역방향을 타도 별다른 차이점을 못 느끼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멀미증상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요.  한번은 본인이 직접 역방향을 타서 멀미가 나는지 경험을 해보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만약 역방향을 한번도 타보지 않으면 매번 역방향은 멀미를 일으킬 것이라는 노파심을 가지고 살지도 모릅니다.  한번 경험해보면 자신이 역방향에서 멀리를 하는지, 안하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