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년 2월부터 티스토리 약관이 변경되면서 애드센스 광고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수많은 블로거들이 걱정하는 포스팅을 쏟아냈죠. 다행히 아직까지는 별 탈 없는 것 같긴 합니다만, 요즘 저품질을 뚜들겨 맞으면서 든 생각이 있어서 공유해보려 합니다.
1.상업적 블로그 규제강화
저품질 규제후, 티스토리 고객센터에서 날아오는 안내문구에는 꼭 들어간 있는 문구가 ‘상업적 블로그 규제강화'입니다. 상업적이란 뜻은 상품을 거래하면서 이익을 취하는 것인데요, 티스토리에서 상업적 의미는 좀 더 포괄적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블로그에 글이라는 콘텐츠를 쓰고 그 공간을 구글 애드센스에 빌려주고, 그 보상으로 광고수익을 얻는 것이죠. 그렇다면 티스토리를 통해 애드센스 수익을 올리는 블로거는 모두 상업적 블로거라 볼 수 있겠네요.
2.애드센스 승인대란 후
저는 최근에 티스토리를 시작해서 그전에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카카오계정으로 넘어오면서 수많은 블로거가 양산되었고, 어느 날 구글 애드센스가 하루 만에 승인이 되는 초유의 상태가 벌어지면서 엄청난 수의 수익형 블로거가 탄생되었다는 썰이 있네요. 아마도 그 대부분은 다음 최적화 블로그를 이용한 이슈 글을 발행해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요. 다음 측은 이런 상업적 블로거를 규제해서 자정작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규제강화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3. 스폰서 광고
키워드 중에서 유료광고가 진행 중인 경우는 케바케로 저품질을 맞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건 또 뭔가요? 해당 포스팅만 노출을 줄이면 될 텐데 블로그 자체를 통째로 저품질을 먹이는 것은 다음 알고리즘이 노련하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리하자면, 2월 광고를 다음 측에서 자유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약관 발표 후, 큰 변화는 없지만 저품질을 먹이면서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최적화 알고리즘 늪에 넣어서 길들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달콤한 유혹, 다음 티스토리 최적화 유혹에서 탈출하는 길은 구글 상위랭킹 밖에 없을 텐데. 언제쯤이나 구글의 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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