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유니 점안액 효능, 멈춰라 백내장 초기증상

야간에 상대편 라이트 후광(빛 번짐) 때문에 운전하기 힘든 분들 많이 계시죠?  낮에도 눈이 빛 번짐 때문에 선글라스를 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백내장 때문에 안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백내장 초기 증상과 가리유니 점안액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은 쉽게 말하면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끼여서 빛이 굴절되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입니다.  겨울철 자동차 안에 김이 서리면 창 밖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때 밖에서 햇살이 비치면 창에 빛이 퍼지면서 눈이 부십니다.  백내장을 겪는 분들은 그런 증상을 일상적으로 체험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헝겊으로 눈에 있는 이물질을 쓱쓱 닦고 싶습니다.  

 

 

백내장 초기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텐데요, 많은 경우 빛 번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빛이 퍼지면서 후광 현상이 나타나면서 시력이 저하됩니다.  또 복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빛 번짐과 복시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점점 시력이 떨어져서 사물을 판별하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독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책 속의 활자와 종이의 대비를 시각적으로 구분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2. 백내장 치료

백내장을 약물 치료로 이물질을 녹여낼 수 없을까요? 현대 의학이 발전했는데도 아쉽게도 백내장 치료약물이 없습니다.  백내장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안된다고 판단되는 시기가 오면, 의사와 환자가 협의해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전까지는 약물을 이용해서 백내장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주는 게 최선입니다. 

 

3. 가리유니 점안액 효능

주황색 약물로 안과 처방을 받아서 사용 가능합니다.  흔들어서 하루 2회 정도 눈에 한방물씩 넣어서 사용합니다.  가리유니 점안액이 백내장 치료제였으면 좋겠지만, 점안액을 사용함으로써 백내장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합니다.  사용해보니 점안액을 넣고 30분 정도 눈이 좀 편한 느낌은 있습니다.  그 외 시력에는 영향을 주는 것 같진 않습니다.  백내장 속도를 지연시켜 줄 것을 기대하며 사용 중입니다. 

 

 

4. 백내장 예방용 선글라스 착용

자외선이 백내장 진행속도를 촉진시킨다고 해서 가급적 선글라스를 일상생활 중에 착용하고 있습니다.  해가 뜬 날도 쓰지만 해가 뜨지 않은 날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려 합니다.  자외선 자극을 최소화하는 측면도 있지만,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빛 번짐이 덜해서 눈이 좀 편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백내장은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기 전까지는 안과에서 처방해주는 가리유니 점안액을 사용해서 백내장 속도를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는 선글라스를 이용해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백내장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