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오래된 집 시설물 중 여기저기 누수가 발생합니다. 온수배관 누수는 아파트의 경우 아래층에 심각한 피해를 줍니다. 또 수도배관, 라디에이터 배관에서 생활 누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간단한 생활 누수를 처치할 수 있는 2가지 아이템 사용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라디에이터 균열 발생 누수
오래 사용한 라디에이터 녹슨 부분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똑똑 떨어지는 정도였죠. 그렇지만 본격적으로 난방을 하면서 물이 점점 많이 떨어집니다. 라디에이터를 교체하기 전에 셀프로 누수방지를 해봤습니다. 두 가지 아이템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방수테이프와 퍼티입니다. 사용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차 방수테이프
라디에이터 누수부분을 확인했습니다. 바늘구멍보다 작은 틈입니다. 수압이 강해서 손가락을 막아도 물이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온수를 차단하면 좋은데 난방밸브를 잠가도 물 흐름이 정말 차단되지 않네요. 할 수 없이 물이 나오는 상황에서 ‘방수테이프'를 붙입니다.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라디에이터 양쪽으로 팽팽하게 당겨봅니다. 워낙 수압이 강해서 효과가 미약합니다. 누수가 10% 정도 줄었을까 합니다.
2차 생활방수 퍼티
이번에는 찱흙 같은 ‘퍼티'를 이용합니다. 퍼티 putty는 산화주석이나 탄산칼륨을 건성유로 반죽한 물질로 틈을 매우거나 유리, 철판 잇는 데 사용합니다. 사용설명서를 보니, 수분을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도록 설명되어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수분을 건조할 수 없어서 퍼티를 틈새에 그냥 붙였습니다. 수압이 얼마나 강한지 퍼티가 부풀어 오릅니다. 마치 빵이 부풀어 오르듯 말입니다.
퍼티를 강하게 잡아줄 수 있게 ‘방수테이프' 를 위에 감았습니다. 힘을 받으니 누수가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대략 50% 정도 누수를 잡았습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라디에이터 누수 부분의 수압이 강합니다. 하루 지나면 퍼티가 어느 정도 굳어졌을까요? 누수가 계속 있기에 건조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라디에이터 누수를 잡아주기 위해 사용한 ‘방수테이프’, ‘퍼티'를 이용한 방수처리는 절반의 성공입니다. 계속 누수가 진행되면 업체를 불러서 교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시간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을 벌어줄 수 있습니다. 방수테이프 2900원, 퍼티 2900원, 택배비로 2건 5000원이 들었습니다. 라디에이터 누수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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