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허리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성근교수 허리디스크 좌골신경통

걷기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한다고 자리에 오래 앉아있더니 슬슬 좌골신경통이 재발할 조짐이 보입니다.  좌골신경통 증상에 대해서는 아래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허리디스크 전반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허리디스크 시작

사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것은 벌써 10년 전입니다.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서 며칠 동안 꼼짝도 못 했습니다. 갑자기 발생했죠.  무거운 것을 들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허리가 안 움직이는 것입니다. 며칠 누워서 끙끙거리다가 살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병원에 갔습니다.  MRI 촬영을 했더니 디스크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내리더군요.  허리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해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 주사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맞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였습니다. 효과는 좋습니다.   며칠 지나자 허리통증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살만해져서 다시 사회생활을 했습니다.  

 

허리통증과 스트레스

10년 주기로 허리통증이 발생했습니다. 이상하죠. 꼭 그 시기가 스트레스를 엄청 받을 때란 것입니다.  마음이 불편할 때 허리통증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3개월간 약도 먹지 않고 버텨보았는데 통증이 너무 심하더군요.  결국 대학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고, 진통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좀 더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정성근 교수 백년허리

그때 만난 책이 백 년 허리입니다.  서울대 재활의학과 교수로 있는 정성근 교수의 책을 읽고 허리디스크에 대해서 이해했습니다.  수술하는 게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죠.  그 이후 책에 나온 대로 맥켄지 운동, 신전운동을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일직선으로 경직된 척추 라인을 원래대로 S 형태로 유지시키는 운동입니다.  스쾃자세, 뒤로 등을 제쳐서 기지개 켜는 동작을 하면 신전자세가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허리가 안 좋을 때 신전운동을 하면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자주 반복하면서 허리를 좋은 상태로 되돌리려 했습니다. 또한 걷기 운동을 하면서 근력을 키우려 노력했습니다. 6개월 정도 꾸준히 걷고 신전운동을 했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수술 및 재활치료가 필요 없다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생 관리하는 디스크 

몇 년이 흘렀습니다.  요즘 사는 게 팍팍하다 보니 마음이 불안해서인지 허리통증이 살짝 올라옵니다. 좌골신경통 증상도 느껴지고요.  좌골신경통은 엉덩이부터 허벅지를 지나, 종아리 발바닥까지 통증이 느껴집니다.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허리디스크과 관련이 있고요.  허리 통증이 오면 이제 느껴집니다.  마음이 불편하구나.  마음이 몸에게 이야기하는 소리라는 것을 느낍니다.  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을 합니다. 걷기 운동, 스쿼트, 또 마음의 불안 원인을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허리디스크 때문에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정성근 교수의 <백 년 허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