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블랙샴푸 후기 흰머리, 백모 염색

흰머리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죠? 백모 70%가 넘어가면 사실 염색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요즘 워낙 좋은 염색약이 많아서 5분 만에 뚝딱 염색가능합니다. 그렇지만 피부가 예민한 경우라면 두드러기 때문에 고생합니다. 

 

 

피부자극없는 모다모다 샴푸

한때 화학물질 때문에 이슈가 많았던 샴푸인데요. 요즘은 좀 잠잠해진 것 같습니다.  다른 염색약을 사용하면 피부발진이 생기는데 모다모다를 사용한 후, 피부 트러블이 없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주변분들이 제일 궁금해하는것들

효과를 언제부터 볼 수 있느냐고 물어봅니다.  처음에 확실하게 염색이 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염색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맞습니다. 제 경우 4주 정도는 지나서 노랗게 염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개털처럼 지저분하게 느껴졌죠.  이때 많은 분들이 포기하게 됩니다.  사기 아닌가 의심도 하게 되고요.  저는 계속 사용해 봤습니다. 

 

 

8주 차, 즉 2달을 사용하니 흰머리 대부분이 노랗게 바뀌었습니다.  색이 너무 밝긴 합니다.  마치 탈색한 것처럼 노랗게 염색이 됩니다.  흰머리가 검은색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밝은 갈색으로 염색된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그 이후 1년 넘게 사용하면 조금씩 색이 진해집니다.  그렇지만 검은색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흰머리가 아닌 검정머리가 있어야 색이 좀 진하게 보입니다.  

 

 

3분간 두피 마사지

오래 하면 좋다고 생각해서 30분 이상 방치하고 계셨던 분도 계십니다.  너무 오랫동안 한다고 진하게 염색되는 게 아닙니다. 모다모다를 염색약으로 생각하시면 너무 큰 기대를 하는 겁니다.  샴푸인데 염색효과가 있다는 정도로 기대치를 살짝 낮추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샴푸를 한 후, 3분 정도 조물조물하면서 마사지를 합니다.   이때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켜놓고 방송을 들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지루해서 빨리 헹궈버리면 효과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

여성들은 머리를 계속 기를 수 있기에 염색효과가 계속 쌓여갑니다.  1년 이상 사용하면 점점 진한 갈색으로 염색한 것처럼 컬러톤이 예쁘게 나옵니다.  그렇지만 남성경우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커트를 하게 되니 염색효과가 떨어집니다.  다시 아래쪽 뿌리에서 흰머리가 자라서 올라오니까요.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1년 이상 사용해 본 소감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입니다. 백발이 많은 부분은 흰머리가 밀고 올라오면서 개털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좀 지저분 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헤어숍 가지 않아도 되고, 관리비용도 저렴해서 좋습니다.   모다모다 샴푸는 정말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