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아닌 ‘찐' 정보 없어?
다리붓기 때문에, 또는 하지정맥류 등 다양한 증상 때문에 ‘꼭'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병원에서 수술후 추천하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투박하다. 그렇지만 회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니 수술 후 착용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일상생활 속에서 신을만한것을 찾을 경우다.
지금 당장 검색창에 ‘압박스타킹’ 을 입력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수백 가지의 상품이 뜨고, 온갖 리뷰 포스팅이 검색창을 도배한다.
다들 자기 제품이 최고라고 말하고, 협찬 받은 상품을 신고 ‘늘씬해졌다' 고 뽐내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대부분 ‘압박스타킹' 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착용하고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한 리뷰라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
자, 우선 의료용과 기능성스타킹, 가짜 압박스타킹을 구분해보자.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말 그대로 의료용으로 병원 처방을 받아서 구입하는 상품이다. 그렇지만 시장에서는 medical이라는 ‘상징적' 표현으로 사용한다.
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는 걸로 상품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차별화한다.
간단히 말해서 의료용은 일단 기능적으로 문제없다. 다만 보기에 투박해보일 수 있고 착용감이 안 좋을 수 있다.
또한 일반인이 환자도 아닌데 ‘과하게’ 높은 압박을 가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는다는 것은 한번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의료용 아니면 문제인가요?
의사들이 홍보하는 압박스타킹의 경우, 의료용이 아니면 단계적 압박이 안돼서 오히려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겁을 준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시중에 정말 쓰레기 같은 상품들이 많다. 단순한 압박으로 코끼리 다리를 반토막도 안되게 줄여준다고 선전한다. 과압력 쫄바지와 다를 게 없는 상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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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medical과 동일한 단계적 압박으로 만들어진 기능성 압박스타킹들이 있다. 국내 의료용 허가는 별도로 없더라도 해외에서 인증받은 기능성 압박스타킹이 상당히 많다.
이태리, 미국, 일본 등의 브랜드 상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해외에서 검증받은 상품들과 소설 홍보를 잘해서 인지력이 높아진 ‘무늬만 압박스타킹'을 구별해서 착용할 필요가 있다.
미용을 위한 압박스타킹
아름다운 각선미를 뽐내고 싶은 마음, 이해한다.
그렇지만 피가 통하지도 않을 정도로 꽉 쪼여주는 ‘포박(?) 스타킹'을 압박스타킹으로 판매하거나, 또 구입하는 소비자 모두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압박스타킹은 원래 위 취지로 돌아가야 한다.
미용이 아니라 기능적 목적, 즉 단계적 압박을 통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취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착각하는 용어.
압박의 단위는 mmhg 나 hpa이지, ‘데니아’가 아니다. 데니아는 실의 두께의 단위이기에 데니아 수치가 높다고 압박력이 높은 것은 아니다.
데니아 수치가 높으면 두껍고, 그냥 쫄바지처럼 쪼일 뿐이다.
종아리 펌핑 작용을 해주는 ‘단계적 압박 기능'을 제대로 가지고 있는 압박스타킹을 신어야 한다.
또 수시로 계단을 올라가는 종아리 펌핑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압박스타킹은 그 보조적 수단으로 그쳐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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