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 전자책 만들기 어도브 인디자인 아님? 구글문서 pdf ?

전자책 진짜 이게 팔린다고?

주위에 전자책으로 돈 벌었다는 블로거들이 자꾸 포스팅을 올립니다. 진짜 전자책이 돈이 되는 건가요? 전자책에 대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의해서 추천받은 '글천개' 님입니다. 이분 몇 달 만에 진짜 몇천만 원 벌었다고 인증하시더군요. 진짜인가? 크몽에 들어가서 전차잭 파는 곳을 서칭 해보니, 진짜 수많은 판매자들이 있네요. 리뷰를 읽어보니 정말 전자책을 구입하시나 봅니다.

출판시장에서 책이 안 팔린다고 아우성인데, 전자책은 1만 원 이하는 잘 보이지도 않는데 이게 정말 팔린다고? 계속 궁금증만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일단 시작해봅니다. 전자책이면 종이책처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어도브 '인디자인'으로 원고를 쓰고 디자인했습니다.

 

 

 

인디자인 전자책은 안된다고요?

어렵게 원고를 인디자인으로 작업해서 크몽에 등록 신청했습니다. 인디자인을 조금 할 줄 알아서 텍스트를 앉혀서 인디자인 파일로 만들었죠. 기특하네요. 이런 것도 다 할 줄 알고. 그런데요? 음...


승인 거부!!!

왜요? 왜 그런 거죠?인디자인으로 만든 책 사이즈가 규격에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인디자인 파일이 아니라 pdf 파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름 신경 쓴다고 인디자인으로 만들었는데 괜히 헛고생만 했습니다. 어도브 인디자인 한 달치 35,000원 날렸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pdf 전자책을 만들어야 하나요?

너무너무 간단합니다. 구글 문서나 워드 프로그램에서 문서를 작성한 후, pdf 파일로 변환하면 됩니다. 그게 정말 끝인가요? 네, 놀라운 일이네요. 결국 워드 문서를 판매하는 게 전자책 시장입니다. 워드에 담긴 리포트를 구입하는데 몇 만 원씩을 내는 셈입니다.

 

 

일단 초고를 써보겠습니다.

무료 전자책을 몇 권 다운로드하였습니다. 검색해보면 마케팅을 위해서 무료 전자책 홍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웃 등록하고 공유하면 전자책을 이메일로 보내줍니다. 2권 읽어봤는데 무료라서 그런지 별 내용은 없습니다. 유료는 내용이 더 알찬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유료를 구입해보지는 않았는데 후기 많은 것으로 한번 사볼까 합니다.
초고를 쓰고 그 문서를 pdf로 변환해서 크몽에 제대로 등록해보려 합니다. 판매가 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티스토리로 광고수입이 들어온다는 것은 들었지만 별로 믿지 않았습니다. 가능은 하더군요. 다만 광고수익을 위해 맛집, 여행정보 등을 억지로 쓰는 것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가 글쓰기에 취미를 붙였으니 전자책으로 연구를 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