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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라이프

국적기란 ? 대한항공만 국적기일까?

by 5cm 한량 2023. 3. 6.

‘국적기’에 대한 의미를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포함입니다.  국적기는 한 나라에 포함된 모든 항공사를 통칭합니다.  대한민국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등등 모두 국적기입니다.  따라서 국적기란 대한항공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국적기에 대한 오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 국적기 오해

‘대한항공' 이 ‘대한'을 가지고 있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적기인 것처럼 인식하기 쉽습니다.  결론적으로 대한항공만 ‘국적기'는 아닙니다.   한때 땅콩항공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던 대한항공 이름에 어떻게 ‘대한'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일까요? 그 사유야 어떻든 간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독점적 영향력이 너무 크다 보니 좀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얼마전까지 이슈가 되었던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율 변경만 해도 그렇습니다. 소비자는 항공사 공제율 변경에 따라 미친 듯이 장거리 노선 티켓을 마일리지로 예매하기 시작했죠.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공제율 변경 때문이었죠.  원희룡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계기로 공제율 변경이 잠시 물 건너갔지만 언제 또 재시행될지도 모릅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라면 그 이득과 혜택을 국민과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사기업에게 무리하게 공익을 바라는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렇지만 국민이 없으면 코시절에 생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함께 상생하는 미덕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항공사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통합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보다 더 거대기업으로 독점적 영향력을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국적기는 한 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사가 아니라, 그 나라에 있는 모든 항공사를 통칭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 갈때., 외국 항공사가 아니라 국적기를 타고 갔다는 뜻은 대한항공을 탔다는 것이 아니라, 국내 항공사 비행기를 타고 갔다는 뜻입니다.  

 

아시아권 다양한 지역으로 운항하는 저가항공이 점점 더 활성화되면서 국적기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좀더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것입니다.  국적기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해외항공사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적기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