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방법 및 커피맛 변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한 달 전 구입해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지 한 달!  달달한 믹스 커피맛에 길들여져 있었는데 카누를 거쳐서 에스프레소까지 오게 되었다.  여전히 커피맛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커피머신 커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감한다.  네스프레스 커피머신 한 달 사용후기를 써본다. 

 

 

커피머신 사야할까 ?

"커피머신을 꼭 살 필요가 있어?  카누 난 괜찮은데 "

 

사실 오래전부터 맥심 달달한 봉지 커피를 즐겨마셨다.  아침에 출근해서 자판기 커피 한잔을 하거나, 사무실에 있는 봉지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힘을 얻었다.  아마도 달달한 커피 속에 들어있는 설탕의 힘이 아니었을까 싶다.  (고지혈증, 당뇨에 좋을 것 없다는 생각 중! )  사람 입맛이란 게 점점 고급이 돼 가나 보다.  사무실에 카누 몇 박스가 들어왔을 때, 쓴 커피를 굳이 마시지 않았다. 

 

 

 

스타벅스에 놀러 가면 괜히 분위기에 취해서 비싼 원두커피, 아메리카노를 시키곤 했지만, 역시 내 취향은 카라멜 마끼아또 !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입맛 소유자! 

 

원두커피 시대, 카누 

원두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점점 쓴 커피 맛에 길들여진다.  왜 다들 이렇게 쓴 커피를 마시나 했는데, 살짝 알듯싶다.  달달한 것도 좋지만 점점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주는 쓴 원두커피가 좋아진다.  카누를 마실 때 머그컵 한가득 물을 따른다.  너무 묽게 마신다는 사람들 이야기가 있지만, 뭐 어떠냐.  나만 맛있으면 되지!  그냥 보리차 마시듯 하루종일 원두커피 한잔 들고 마신다.  

 

내 입맛에 카누가 딱이다. 스타벅스에 비해서 너무 묽어서 맛이 싱겁다고 하지만, 난 아직도 스타벅스 커피가 너무 진하다.  딱이다. 카누 만세!  커피 좋아한다고 손님이 네스카페에서 나온 '인텐소 아메리카'를 선물했기에 요즘 마시는 중이다. 커피가 비슷비슷하지만 뭔가 맛의 차이가 있기는 있는 듯싶다.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방법

대박! 드디어 사무실에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등장했다. 처음에 사용법을 몰라서 엄청 헤맸다.  한 달간 사용하면서 간단한 것만 익혔다.  아직도 가끔 헷갈리긴 하지만, 사용법은 어렵지 않다. 

 

 

 

1. 생수를 준비한다. (300 ml 정도), 수돗물을 사용했는데 끓여서 식힌 물이나 생수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해서. 
2. 외부 물통을 꽂는다. (돌리는 게 아니라, 그냥 위에서 꽂으면 된다. 똑딱하며 들어간다. )
3. 외부 물통에 생수를 넣는다.
4. 전원을 킨다.
5. 네스카페라고 쓰여있는 부분 아래 검은색 캡 모양을 위로 탁하고 쳐 올린다. (뚜껑이 열린다. )
6. 안에 사용한 캡슐이 있으면 뒤로 떨어진다.  
7. 새로운 캡슐을 넣는다. 
8. 검정색 캡을 툭 하고 아래로 치며 서서히 뚜껑이 닫힌다. 
9. 빈컵을 커피 나오는 곳 아래에 놓는다. 
10. 상단 컵모양을 살짝 클릭한다.
11. 윙 ~ 하는 소리와 함께 커피가 추출된다. 
12. 커피가 너무 진하면 머그컵에 물을 넣어서 농도를 맞춘다.

 

 

 

커피맛 변화 

사람 입맛이 참 간사하다.  봉지 믹스커피의 달달함을 즐기다가, 카누를 거쳐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에서 원두커피를 마신다.  향이 좋다. 맛은 카누보다 확실히 좀 진하다.  그렇지만 아직도 스타벅스보다 물을 많이 넣어서 묽게 먹는 편이다.  커피 맛이 조금씩 변하면서 향을 아주 조금 느낀다.  아침에 커피 한잔, 저녁 퇴근 전에 또 커피 한잔을 마시면 하루 업무를 마감한다.  커피에 돈이 점점 더 깨지기 시작한다.  일단 그래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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