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현대카드 간편결제시장 지각변동, 한국출시 임박

애플페이 한국 출시가 곧 이뤄질 것 같습니다. 당초 11월 30일을 예상했지만 조금 미뤄진 듯합니다. 그렇지만 이전처럼 무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대카드를 통해 어느 정도 정확한 그림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애플페이 전 세계 결제규모 2위

세계적으로 결제규모가 엄청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페이는 성장은 놀랍습니다.  72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인구는 약 5억 명 정도라 합니다.  처음 출시된 것은 2014년입니다.  이후 2015년에 국내에서 상륙한다는 소리가 있었지만 무산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시장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그중 삼성 페이는 많이 분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죠.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 페이를 사용하길 고대해왔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보면 아이폰 점유율은 30%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삼성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요.   

 

그렇지만 연령이 낮을 수록 아이폰 유저가 많기에 앞으로 점점 애플 페이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애플페이 출시 지연 이유

크게 2가지 문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우선 단말기 문제입니다.  애플페이지는 NFC라는 근거리 통신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미접촉 결제방식입니다.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단말기는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존 단말기는 마그네틱을 긇거나 IC칩을 꽂아서 사용하는 MST 방식입니다.  NFC 단말기를 사용하려면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를 해야 되는데 막대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단말기 한 대당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따라서 교체비용이 자영업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손님 10명 중 아이폰 사용자가 3명 정도인데, 얼마 큼이나 수요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교체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3.사용자 입장에서 애플페이 편리함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3가지입니다. 

 

• 아이폰 
• 애플워치
• 맥북

 

3종류의 기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터치 ID 나 페이스 ID를 작동시킨 후, 지갑을 실행하면 됩니다.  현재는 현대카드에서 초기 론칭 후 독점적으로 연계 카드로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애플 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를 신청해야하는 불편함이 있긴 합니다.  

 

아이폰 애플페이

 

단점: 

해외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본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반품시 카드취소를 하려면 결제한 기기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워치를 이용해서 애플페이 결제를 했으면, 반품 취소할 때는 꼭 애플워치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헷갈릴 수도 있죠.  어떤 기기로 결제했는지 알지 못하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팁으로 영수증에 결제한 기기를 기록해두기도 한다고 하네요.  

 

 

4. 2023년 연초 시행 가능

11월 30일 출시 연기 후, 12월 안에 론칭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정확한 소식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년 초 론칭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하죠. 지금까지 8년이나 기다려왔는데 몇 달 기다리지 못할까요. 

 

다만, 단말기 교체비용과 수수료 문제로 여러 번 협상이 엎어진 경험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끝까지 탈없이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카드가 독점적 수혜를 입은 이상, 나름 계산을 잘했기지요.  독점적 기간은 1년 + 알파로 어느 정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까지 아이폰 유저들이 삼성페이를 보면서 느꼈던 소외감을 한방에 털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론칭이라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  괜찮습니다.  일단 시작을 해야 하니까요.   애플페이가 빨리 런칭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