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맛 지석진,김용만,박미선. 후지산 활화산, 휴화산 차이

최근 세계여행이 다시 재개되면서 여행 프로그램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대리 충족하고 있는데요.  50대 중년 연예인들이 일본 후지산 트래킹 등반을 다녀왔습니다.  궁금합니다. 활화산과 휴화산 차이는 뭘까요? 

 

1. 후지산에 오르다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인 후지산은 높이 3,776미터입니다.  높네요. 백두산은 2,593 미터이고, 한라산은 1947 미터입니다.  이 중에서 활화산은 어떤 것이고, 휴화산은 어떤 것일까요?  

 

“ 백두산, 후지산은 활화산이고, 한라산은 휴화산 입니다. “

 

보통 이렇게 대답하실겁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산은 바로 한라산입니다.  어린 시절 분명 한라산은 화산 활동을 하지 않는 산이기에 휴화산이라 배웠기 때문입니다.  다시 궁금해집니다. 

그렇다면 활화산과 휴화산을 구분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2. 활화산과 휴화산 차이 

자료를 찾아보면 활화산은 현재 활동중이며 역사시대에 분출한 기록이 있는 화산이거나, 기록이 없다면 10세기 이내에 분출한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화산이라 합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반면에 휴화산은 활동을 하지 않으나 문헌에 그 기록이 남아있는 화산이라 합니다.  역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뭔가 찜찜하지 않나요?  활화산이나 휴화산 모두 분출한 경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둘을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는 아닙니다. 

 

활화산과 휴화산을 구분하는 결정적 차이는 ‘활동’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현재 활동 중이면 활화산, 활동하지 않으면 휴화산입니다.  간단하죠.  그렇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궁금증.  

 

여행의맛 후지산

 

“ 지금은 활동하지 않으나 나중에 활동하면 어떻게 하죠? “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한라산은 휴화산이라 합니다. 그렇지만 최근 자료를 보면 언제인지 시기는 모르지만 화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시기는 모르지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산.   결국 활화산과 휴화산을 구분하는 ‘활동 중'이라는 개념이 참 모호합니다.  역시 학계에서는 구분이 모호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개념이라는 말도 보이네요. 

 

여행의맛에 나오는 후지산 트레킹을 보면서 활화산과 휴화산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방송을 보다고 궁금증이 생긴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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