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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라이프

좌골신경통 증상 허리통증 원인, 6개월 견딜 수 있다면

by 5cm 한량 2023. 1. 1.

‘좌골신경통’의 ‘좌'는 왼쪽을 뜻하는 좌가 아니라, 앉을 때 쓰는 ‘좌'를 뜻합니다.  책상다리로 앉았을 때 바닥에 닺는 엉덩이 쪽에 있는 신경이 좌골입니다.  엉덩이에서 종아리, 발바닥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좌골신경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좌골신경통 원인

컴퓨터 작업을 몇 시간씩 하다 보니 점점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집니다. 허리중앙 우측이 뻐근하고, 종아리 우측이 가끔씩 쿡쿡 쑤십니다.  주로 다리 쪽에 찌릿한 통증이 있기에 다리 쪽 신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몇년전 허리디스크를 심하게 앓았던 경험이 있기에 지금 증세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좌골신경통'입니다.  좌골신경통은 통증은 다리 쪽에서 발생하지만, 원인은 허리통증, 즉 허리디스크 때문에 발생합니다.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 <백 년 허리>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허리디스크의 수핵이 튀어나와 좌골 쪽 신경을 건드려서 다리아래쪽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2. 허리디스크 6개월만 견딘다면?

허리디스크 통증이 발생하면 ‘경막외주사' 를 맞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의 상담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상담을 충분히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은 한번 받으면 디스크에 스트레스를 줘서 계속 재발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백년허리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백년허리

 

2001년 핀란드 오울루 대학병원의 재활 의학과 의사 야로 카피넨 박사는 신경뿌리에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고 6개월을 관찰하였습니다. 또 주사약 처방을 받지 않은 환자도 6개월을 꾸준히 관찰한 결과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6개월이 지나면 주사를 맞지 않은 환자도 통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디스크탈출은 6개월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찢어진 디스크에서 수핵이 흘러나와 신경뿌리에 묻어서 염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허리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 염증은 2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사실을 의학계에서 밝혀내었습니다.

3. 6개월 견디기 경험

처음 좌골신경통이 발생한후, 2개월까지가 가장 큰 고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약을 안 먹고 그냥 버티면 일상생활을 하기도 힘든 정도가 됩니다. 이때 수술을 받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디스크핵을 싹둑 잘라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전문의 상담 후, 가능하면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통증을 완화시키고, 약처방을 받아서 진통제 먹으면서 시간을 버텼습니다.   

 

 

앉아있는 것도 힘들고, 서는 것도 힘듭니다.  특히 앉았다가 일어서면 허리통증이 최대치가 됩니다.  이 기간동안 한의원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했습니다.  뭐라도 하면서 버티자는 심정이었을 뿐입니다.  맥킨지 신전운동도 하루에 수십 번씩 꾸준히 하면서 6개월의 시간을 버텨나갔습니다.  결국 통증은 완화되어 그 이후 정상적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4. 정리하면

허리디스크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태에서 따라 수술이 아닌 재활치료로 치유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근거는 <백년허리> 의 좌골신경통 부분을 참고했습니다. 

 

 

요즘 다시 좌골신경통이 생긴 이유는 스트레스, 운동부족, 앉아서 작업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인 것 같습니다.  몸을 자주 움직여 주고 신전운동을 꾸준히 하라는 몸의 신호라 생각합니다.  허리 통증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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