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에서 중전 회령(김혜수 연기)은 기력이 딸리면 ‘공진단' 을 먹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공진단' 을 서로 먹겠다고 우스깡스럽게 다투는 모습을 봅니다. 몸에 좋다는 공진단이 어떤 약인지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공진단은 무엇으로 만들까?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으로 만듭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질문이 생기실 겁니다. 사향이 뭐지? 이런 궁금증이 생기시죠. 사향은 ‘노루의 복부에 있는 향낭에서 얻은 분비물을 건조해서 얻은 향료'입니다. 향이 있나 봅니다. 어떤 향일까요? 아직 공진단을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어떤 향인지 모르겠습니다. 향낭은 ‘향이 나는 주머니'를 뜻합니다. 희소한 성분이라 비쌉니다.
또 한 가지 성분은 ‘녹용'입니다. 사슴의 뿔이죠. 좀 더 정확하게 알아보니 ‘녹용’ 은 성장이 완료되어 단단해지기 전의 연골상태의 수사슴의 어린 뿔을 말합니다. 골절화되지 않은 연한 사슴의 뿔을 잘라 말린 것입니다.
노루와 사슴의 차이
노루와 사슴에서 채취한 원료를 이용합니다. 또다시 궁금증이 생깁니다. 노루와 사슴의 차이를 아시나요? 노루, 사슴, 고라니 모두 학술적으로는 사슴과 에 속합니다. 노루는 사슴과 달리 꼬리가 없습니다. 다만 생식기를 보호하는 털이 자라서 마치 꼬리처럼 보여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을 이용해서 ‘공진단' 을 만든다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공진단 가격이 얼마일까요?
네이버 검색창에서 공진단 가격을 찾아봤습니다. 100개에 99,000원? 하나에 천원도 안 하다는 건가요? 이렇게 싼 약재인가요? 공진단이라고 다 같은 공진단이 아니네요. 한의원에서 개인 체질에 맞게 처방하는 경우는 가격이 더 올라가겠지요. 믿을 수 있는 제약회사에서 생산된 대표적인 약재는 ‘광동공진단'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지 않고 약국에서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한 알에 5만 원에서 7만 원 정도 하며 낱개로도 판매한다고 하네요.
몸의 기가 순환되지 않을 때, 혈이 막혀서 기력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가격이 비싸지만 어떤 효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체험을 위해서 한 알 먹어봐야겠습니다. 먹은 후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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